Photo : YONHAP News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일 지역사회 확진환자가 52명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재 상황을 보면 매우 엄중한 시기이고 방역 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가 하루 50명을 초과해 발생한 것은 지난 5월 6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즉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작한 이후 5번째입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1~3 단계별 기준에 따르면 일일 확진 50~100명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행 기준에 해당됩니다.
정부는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방역 조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선 선을 그었습니다.
김 1총괄조정관은 현재의 상황이 아직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로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건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 판단에 의해 추가적 조치를 함으로써 확산을 막고 있는 상황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다중 그룹으로의 연쇄적 확산과 대규모 시설로의 전파 등 급속한 전파 양상은 현재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소모임 등을 통해 다수의 감염집단이 나오며 각 지역에 산발적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이어, 소규모 감염 사례들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지난 대구 유행 당시처럼 한 집단에서의 집단감염이 일어났을 때와 비교해 각 지역 방역 종사자들의 역학조사를 위한 업무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은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광주 지역의 경우 2일 확진자 중 90대 환자가 2명 포함되고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도 다수가 있는 등 중증으로 악화될 확진자가 많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July 03, 2020 at 10: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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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확진 52명…거리두기 1단계 이후 가장 위험도 높은 상황"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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