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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3, 2020

다이슨 청소기 수장 “한국인에게 영감 받았다…세계서 청소 가장 자주 해”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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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처칠 다이슨 무선청소기사업부 부사장 인터뷰
"한국, 혁신 주기 짧고 신제품에 관심 많아 기대돼"
"개발서 목표와 퍼포먼스 간 절충 없어…결국 성공"
“한국인 소비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자주 청소하고, 그러면서도 깨끗한 청소를 원합니다. 그런 조사 결과가 제품 개발에 큰 영감을 줬습니다.”

존 처칠(John Churchill) 다이슨 무선청소기사업부 부사장은 23일 국내 언론과 진행한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처칠 부사장은 다이슨에서 무선 청소기 제품군의 콘셉트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대량 생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이슨 디자인 및 개발 센터가 있는 영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되는 모든 개발 과정을 지휘·감독하는 인물이다. 처칠 부사장은 개발 과정뿐만 아니라 영업, 품질, 마케팅 등 비즈니스적 업무도 총괄하고 있다. 다이슨 무선청소기사업부의 총괄 사령관인 셈이다.


그는 한국에 올 때마다 ‘미래의 일상’에 대해 배우며, 한국 소비자들의 특징이 제품 개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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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 부사장은 “어찌 보면 한국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한국인은 건강에 많이 신경 쓰고, 과학과 엔지니어링 부분에 관심이 많고 창의적 방법으로 활용해 미래의 삶에 대해 많이 배우고 간다”라며 “다이슨 자체 조사 결과, 한국인은 전 세계에서 청소를 가장 자주 하며 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잘 알고 있는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인은 세부적인 (위생) 이슈도 신경 쓰는 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한국 소비자는 청소를 자주 하고, 깨끗하게 하길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제품 개발에 큰 영감을 줬다”라며 “한국은 혁신 주기가 매우 짧아 많은 혁신이 일어나고, 문제 해결에서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신제품이 나오면 적극 이용하려 해 신제품 론칭이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다이슨은 이 같은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해 새로운 무선 청소기를 내놨다. 1kg대로 가벼운 제품, 가구 밑까지 잘 청소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한국인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다.

처칠 부사장은 “한국에서 먼저 선보이는 ‘다이슨 옴니-글라이드’와 ‘다이슨 디지털 슬림’은 어찌 보면 청소하는 방법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다이슨 옴니-글라이드는 ‘전 방향 플러피 클리너 헤드’가 탑재돼 좁은 공간에도 전 방향으로 자유자재로 손쉽게 움직일 수 있다. 일직선 구조로 재배열된 형태로 가구 밑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다이슨 디지털 슬림은 강력한 흡입력, LCD 스크린, 5단계 필터레이션 시스템4 및 강력한 청소능력을 유지하면서도 1.9kg의 가벼운 무게가 최대 특징이다.

한편, 처칠 부사장은 신형 무선청소기에 적용된 기술적 노력도 거듭 강조했다.부품을 전면 재설계하고 새로운 기술을 고안하는 등 타협 없는 노력으로 2kg 미만의 무게에도 뛰어난 성능을 지닌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처칠 부사장은 “다이슨만의 핵심 원칙은 무게를 줄인다는 ‘목표’를 위해 ‘퍼포먼스’를 줄이는 절충은 안한다는 것”이라며 “어떻게 두 개의 부품을 하나로 결합할지, 다른 소재를 사용해 경량화할지 등을 고민했다. (다이슨 대표이사) 제임스 다이슨이 엔지니들에게 해결 어려운 도전을 제시한 것이다. (그렇지만) 세부적 부분까지 꼼꼼히, 창의적으로 검토해 해결했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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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3, 2020 at 01:2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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