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켄지 스콧, 순자산 80조원 넘어…'세계 가장 부유한 여성' 등극 - 조선비즈

beritaterikat.blogspot.com

입력 2020.09.03 14:47 | 수정 2020.09.03 14:54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전 처이자 자선사업가인 매켄지 스콧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에 등극했다. 지난해 베이조스 창업자와의 이혼 합의로 받은 아마존 주식으로 그의 순자산은 현재 680억달러(약 80조7700억원)에 달한다.

3일(현지 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스콧은 세계 최대 화장품 제조업체의 33%를 장악하고 668억달러(약 79조3500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로레알의 상속녀 프랑수아즈 베텐코트 마이어스를 뛰어 넘은 것이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와 그의 전 처인 매켄지 스콧. /트위터 캡처

앞서 베이조스 창업자와의 이혼으로 스콧은 약 380억달러(약 45조1400억원) 상당의 아마존 주식 수백만주를 받았다.

올 들어 코로나 수혜로 아마존의 주가가 기하급수적으로 폭등하면서 지난주 베이조스 창업자는 사상 최초로 개인 재산이 2000억달러(약 237조6800억원)를 돌파했다.

스콧은 이후 지난 7월 블로그를 통해 인종평등, 공중보건, 기후변화 등 여러 분야에 지난 1년간 17억달러(약 2조200억원)의 재산을 기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스콧이 앞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재산의 대부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도록 장려하는 기부 서약 이니셔티브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스콧은 마이스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등 유명 기술 거물들에 이어 블룸버그의 리스트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자 12번째로 부유한 사람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와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가장 부유한 16명의 미국인들은 총 1조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Let's block ads! (Why?)

September 03, 2020 at 12:47PM
https://ift.tt/32MxbgY

매켄지 스콧, 순자산 80조원 넘어…'세계 가장 부유한 여성' 등극 - 조선비즈

https://ift.tt/2BXZi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