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자 주요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신속히 타전하며 박시장의 실종과 수색과정, 정치이력 등을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한국에서 두번째로 영향력 있는 공직자인 동시에 잠재적 차기 대통령 후보였던 박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시장의 사망과 성추행 고소의 연관 가능성은 전 국민에게 충격을 던져줬으며 그것은 단지 박시장이 정치계 스타였던 이유에서 뿐만 아니라 그가 오랜 시간동안 여성의 인권보호에 앞장섰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CNN은 박시장이 정치적 경험도 없이 2011년 서울시장에 당선됐다며 당시 예상을 깬 승리는 한국인들이 기득권 정치에 질렸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고 소개했습니다.
BBC는 박시장이 한국 최초의 성희롱 사건에서 승소한 인권변호사 출신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한국 내 사회불평등과 부패에 대한 적극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으며 2017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맞서 탁핵을 이끈 촛불집회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트저널은 박시장을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가장 공격적인 지도자 중 한명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의 공격적인 코로나19 대응으로 칭찬받은 시장이라며 천만 인구의 서울에서 천400명 미만의 확진자가 발생한 반면 830만 인구의 뉴욕에서 22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사실을 대비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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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0, 2020 at 09:4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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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박원순 시장 사망 일제보도...WSJ "코로나19와 가장 공격적으로 싸운 지도자" - t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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