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동생 로버트 72세로 사망… “내 가장 친한 친구, 그리울 것” -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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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남동생인 로버트가 뉴욕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백악관이 14일 밝혔다. 사진은 로버트 트럼프(왼쪽)가 1999년 11월3일 부동산 재벌인 형 도널드 트럼프와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트럼프가 15일(현지시간) 밤 7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는 맨해튼에 있는 병원인 뉴욕-프레스비테리안 코넬 메디컬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백악관은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그는 내 동생일뿐 아니라 내 가장 친한 친구였다”면서 “크게 그리울 것이며,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로버트의 절친한 친구는 로버트가 뇌출혈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보다 두 살 아래인 로버트는 지난달부터 건강 상태가 악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그를 보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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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6, 2020 at 09:5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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